서울은 아직 비가 내리진 않고 우중충한 하늘만 드러나 있습니다.
서쪽 지역은 미세먼지까지 뒤엉켜서 시야가 답답한데요,
그래도 낮이 되니 기온 자체는 크게 올랐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상 10.8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2도가량 높습니다.
다만, 오후에는 중부와 전북 북부를 중심으로 요란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니까요,
가방 속 작은 우산 하나 챙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지만,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1cm 안팎의 눈이 예상됩니다.
비와 눈의 양이 적어 대기의 건조함을 해소하지는 못하겠습니다.
대기 질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현재, 경남 고성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중서부와 호남, 부산과 제주는 종일 대기 질이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고,
오후에는 때아닌 황사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대기 질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2∼7도가량 높겠습니다.
서울 14도, 대전 17도, 광주는 1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절기 '경칩'이자 주말인 내일은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지만, 꽃샘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계속해서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까지 바람도 강하게 부는 만큼
산불 등 화재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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